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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인사이트 소개
북인사이트 11번째 트랙 · 나 이해모집 중
도둑맞은 집중력

요한 하리· 어크로스

자기 이름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인문학

결정은 혼자 하지만, 생각까지 혼자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정

9월 8일 (화) · 9월 15일 (화) · 9월 22일 (화)

시간

매 회 09:50 – 12:20

장소

플로우랩 (다산현대프리미어캠퍼스몰 A동 지하1층 8호)

정원

4~6명 · 4명 미만이면 다음 트랙으로 이월됩니다

참가비

15만원 (3회 전체 · 부가세 포함)

세 번의 만남

  1. 1회차9월 8일 (화) · 프롤로그 + 1~5장

    내 집중력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

  2. 2회차9월 15일 (화) · 6~9장

    누가 훔쳐갔나

  3. 3회차9월 22일 (화) · 10~14장 + 에필로그

    더 깊은 원인, 그리고 무엇을 할 것인가

열 번의 트랙을 지나며 확인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같은 책을 읽어도 사람마다 멈춰 서는 자리가 다릅니다. 그리고 그 차이가 가장 크게 벌어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자기 이름으로 일하는 사람들 입니다.

조직에 속해 있으면 판단은 회의가 나눠 받습니다. 말은 마케팅팀이, 관계는 영업이, 숫자는 재무팀이 받습니다. 그러나 혼자 일하는 사람은 그 전부를 혼자 받습니다. 그래서 같은 문장을 읽어도 다르게 읽힙니다. 더 절박하게, 더 구체적으로, 더 오래.

북인사이트는 이제 그 사람들을 위한 자리로 갑니다.

자기 이름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인문학. 실용서를 읽는 자리가 아니라, 실용의 문제를 인문학의 깊이로 읽는 자리 입니다.

브랜딩을 마케팅 기법으로 읽으면 강의가 됩니다. 이름이 사물을 어떻게 바꾸는가 로 읽으면 사고의 훈련이 됩니다. 우리는 후자를 합니다.

이런 분을 위한 자리입니다

이미 자기 이름으로 일하고 계신 분, 그리고 그렇게 일하려는 분 을 위한 자리입니다.

  • 1인 사업가, 프리랜서, 자영업자
  • 작은 가게나 공방을 하시는 분, 강의나 상담을 하시는 분
  • 사이드 프로젝트를 붙들고 있는 분
  • 잠시 멈췄다가 다시 시작하려는 분
  • 일의 방향을 새로 정하고 있는 분

한 문장으로 말하면 — 일에 자기 이름이 그대로 남는 분들 입니다.

화요일 오전, 두 시간 반을 낼 수 있는 분들과 함께합니다. 그 시간을 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하나의 조건입니다.

우리가 읽어가는 다섯 가지 이해

북인사이트는 매 트랙 한 권을 읽습니다. 그 책들은 다섯 개의 방향 중 하나에 놓입니다.

무엇을 이해하는가
나 이해나는 어떤 사람이며 무엇을 향해 가는가
사람 이해사람은 왜 그렇게 움직이는가
일 이해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파는가
돈 이해돈은 무엇이고 부는 어떻게 쌓이는가
세상 이해판은 지금 어디로 기울고 있는가

순서는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매 트랙 한 방향을 골라 걷습니다.

이번 트랙은 「나 이해」 입니다. 다만 이 책은 나에서 시작해 세상까지 갑니다.

이번 트랙의 책

『도둑맞은 집중력 (Stolen Focus)』

— 왜 우리는 더 이상 한 가지를 오래 붙들지 못하는가

이 책은 집중이 안 되는 이유 를 다룹니다. 그런데 그 답을 당신 안에서 찾지 않습니다.

하리는 프롤로그를 비만 이야기로 엽니다. 지난 수십 년 사이 사람들의 의지가 갑자기 약해진 것이 아닙니다. 음식이 바뀌었고, 도시가 바뀌었고, 일하는 방식이 바뀌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여전히 살이 찐 사람에게 "의지가 부족하다" 고 말합니다.

집중력도 똑같다는 것이 이 책의 출발점입니다.

책은 열네 개의 장에 걸쳐 원인을 하나씩 벗겨냅니다. 속도와 멀티태스킹, 무너진 몰입, 부족한 잠, 사라진 긴 글 읽기, 허용되지 않는 딴생각. 여기까지는 나의 문제 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6장부터 카메라가 뒤로 물러납니다. 무한 스크롤을 설계한 사람들, 우리의 주의를 팔아 돈을 버는 사업 모델, 알고리즘. 그리고 10장부터는 더 멀리 갑니다 — 노동 시간, 스트레스, 음식, ADHD 진단, 그리고 놀 곳을 잃은 아이들.

그래서 이 책은 나에 대한 책이자 지금 세상에 대한 책 입니다. 시작은 내 머릿속이지만 끝은 우리가 만든 사회예요.

8장의 제목이 이 책의 입장을 그대로 말합니다. 「작고 얄팍한 해결책 — '문제는 네 안에 있어'라는 말이 틀린 이유」

여기서 질문이 하나 생깁니다. 그리고 이 질문이 이번 트랙의 중심이 될 겁니다.

하리의 말이 다 옳다면 — 혼자 일하는 나는, 내일 아침 무엇을 해야 하는가.

주4일제도 기본소득도 내가 내일 시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 탓이 아니다" 는 위로가 되는 동시에 무력함이 되기도 합니다. 그 사이 어디에 설 것인지 — 그것은 우리가 함께 찾아야 합니다.

요한 하리 (Johann Hari)

1979년생 영국 저널리스트입니다. 《뉴스테이츠먼》과 《인디펜던트》에서 칼럼을 썼고, 국내에는 『마약 전쟁』과 『매직필』이 함께 소개되어 있습니다. TED 강연 「중독에 대해 당신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은 틀렸다」 로도 널리 알려졌습니다.

그의 책들을 나란히 놓으면 하나의 방법이 보입니다. 중독, 우울, 집중력, 비만 — 전부 개인의 실패 로 여겨지던 것들입니다. 하리는 매번 같은 자리로 카메라를 옮깁니다. 그것이 정말 개인의 문제인가, 아니면 우리가 만든 환경의 문제인가.

이 일관성이 그의 힘이자 약점입니다. 늘 같은 답에 도착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말씀드려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리는 2011년 인용 조작과 표절이 드러나 오웰상을 반납하고 저널리즘을 떠났다가 돌아온 사람입니다. 저는 이 사실을 안내문에서 빼지 않으려 합니다. 오히려 두 번째 회차에서 함께 다루려 합니다.

논란이 있었던 저자의 주장을, 우리는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가. 그리고 저자를 믿을 수 없다면, 그가 인용한 연구들은?

읽는 사람을 시험에 들게 하는 책이 좋은 하브루타 재료입니다.

어떻게 진행되는가

한 권을 세 번에 걸쳐 함께 걷습니다. 회차는 책의 흐름을 따라 나뉩니다.

그리고 매 회차마다 Head — Heart — Hand를 한 바퀴 돕니다.

책의 척추를 세우고(Head), 갈리는 지점을 파고(Heart), 그날 안에 내 삶으로 가져옵니다(Hand). 세 번째 시간에 몰아서 실행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매 회차가 각자의 결정 하나로 닫힙니다.

그래서 한 트랙에 세 번의 실행이 남습니다.

강의가 절반, 하브루타가 절반입니다

저는 책을 요약 하지 않습니다 — 저는 책을 다시 읽어드립니다.

여러분이 읽고 오셔도 보지 못한 결, 저자가 말하지 않은 것, 그 책이 우리의 삶에서 어떻게 다르게 울리는지. 그것을 먼저 펼쳐 보입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나면 강의입니다. 나머지 절반은 하브루타 입니다.

둘씩 짝을 지어 서로에게 묻습니다. 그다음 전체가 함께 나눕니다. 이때 자기 생각이 아니라 짝의 생각을 소개 합니다 — "제 짝은 이렇게 보았는데, 저는 좀 달랐습니다" 로 시작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4~6명입니다. 그 이상이면 듣는 사람이 생기고, 그 이하면 부딪힐 생각이 모자랍니다.

질문을 만들어 오시는 것이 과제입니다

이것이 북인사이트가 다른 독서 모임과 갈라지는 지점입니다.

하브루타의 핵심은 답이 아니라 질문입니다. 그래서 매 회차 전에, 그날 읽어 오신 범위에서 각자 질문을 만들어 오십니다.

유형무엇을 묻는가개수
사실질문책 안에 답이 있는 질문1~2개
해석질문사람마다 답이 갈리는 질문1개
반박질문저자가 틀린 지점은 어디인가1개

세 유형을 매 회차 만들어 오십니다. 만들어 오신 질문으로 짝에게 직접 묻기 때문에, 모든 질문이 빠짐없이 쓰입니다.

네 번째 유형인 적용질문이걸 내 상황에 대면 어디가 어긋나는가 — 은 만들어 오시지 않습니다. 그날 Hand 시간에 각자 자기 것으로 씁니다.

특히 반박질문 이 이 프로그램의 밀도를 결정합니다.

저자가 틀린 지점은 어디인가. 저자가 말하지 않고 넘어간 전제는 무엇인가.

여기서는 반박이 예의입니다. 서로 동의만 하고 헤어지면, 우리는 서로에게 아무것도 남기지 못합니다.

3H — 우리가 따라가는 길

3H는 FLOWLAB이 사용하는 사고 성장 프레임 입니다. 한 줄로 말하면 — 읽는 것을, 살아내는 것으로 바꾸는 흐름 입니다.

Head — 텍스트를 구조로 이해하는 단계. 저자가 반복해서 말하는 문제의식은 무엇인가. 어떤 논리로 우리를 설득하는가. 이 책의 척추는 어디에 있는가. 이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멈추게 한 문장을 남기는 것 입니다.

Heart — 공감과 자기 사고의 단계. 같은 책을 읽어도 사람마다 다른 자리에서 멈춥니다. 그 차이 안에 나만의 사고와 가치관 이 드러납니다. Heart에서 우리는 책을 분석하기를 멈추고 자신의 사고를 분석 하기 시작합니다.

Hand — 적용과 실행의 단계. 책을 읽은 이후의 삶에서 무엇이 실제로 달라졌는가. 일과 커리어, 관계, 돈과 소비, 시간과 루틴, 정체성, 미뤄왔던 결정 — 그 어느 영역에서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Head — 텍스트를 이해로 바꾼다. Heart — 이해를 인사이트로 바꾼다. Hand — 인사이트를 행동으로 바꾼다.

이 세 단계를 매 회차마다 한 바퀴씩 돕니다. 세 번의 만남이면 세 바퀴입니다.

왜 지금, 이 방식인가

AI 시대에 가장 흔한 함정은 — AI가 이해해 줬으니 나도 이해한 것 같은 착각 입니다.

요약을 받으면 책을 읽은 것 같습니다. 인사이트를 받으면 인사이트를 가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둘은 다릅니다. 받은 것내 것이 된 것 사이에는 깊은 강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AI의 도움을 받아 읽고 오셔도 좋습니다. 다만 이 자리에서는, AI가 답할 수 없는 것만 묻습니다.

사실질문에는 AI가 답합니다. 그러나 당신이 어디서 멈췄는지, 당신은 왜 저자에게 동의하지 않는지, 당신의 상황에 대면 어디가 어긋나는지 — 그것은 당신만 답할 수 있습니다.

북인사이트에서 AI는 대신 읽어주는 도구 가 아니라 더 깊이 읽도록 돕는 파트너 입니다. 그러나 멈추는 자리, 공감하는 자리, 내 식으로 생각하는 자리, 결정하는 자리 — 그 자리들은 끝까지 사람의 자리입니다.

함께 지킬 약속

소그룹이기 때문에, 한 사람의 참여가 나머지 전부의 경험을 바꿉니다. 신청 전에 확인해 주십시오.

하나 — 읽고 오시는 것이 의무입니다. 네 명에서 여섯 명이 두 시간 반을 함께 보냅니다. 읽지 않고 오시면 그 자리가 비어 있는 것과 같습니다. 요약이 아니라 을 읽고 오십니다.

둘 — 질문을 만들어 오시는 것이 과제입니다. 매 회차, 그날 범위에서 사실질문 1~2개 · 해석질문 1개 · 반박질문 1개를 만들어 오십니다. 그 질문으로 짝에게 직접 묻습니다. 준비해 오신 질문이 곧 그날의 재료입니다.

셋 — 이 자리는 기록되지 않습니다. 녹음과 녹화를 하지 않습니다. 참가자 여러분께도 부탁드립니다. 기록되지 않기 때문에, 여기서만 할 수 있는 말이 있습니다. 특히 돈과 일을 다루는 트랙에서는 이 약속이 대화의 깊이를 결정합니다.

넷 — 여기서 들은 이야기는 여기 두고 갑니다. 다른 참가자의 사업, 숫자, 개인사는 밖으로 옮기지 않습니다.

다섯 — 세 번 모두 오실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해 주십시오. 정원이 작아 한 자리가 비면 대체가 어렵습니다. 결석은 회차 경과로 계산되며 보강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마지막 한 줄

책 한 권은, 읽는 사람을 바꾸지 못합니다.

책 한 권을 이해하고, 자기 사고로 소화하고, 자신의 삶으로 옮긴 사람 이 — 비로소 자기 삶을 바꿉니다.

결정은 혼자 하더라도, 생각을 부딪쳐 볼 자리는 필요합니다. Track 11에서 뵙겠습니다.

Apply

11번째 트랙 사전신청

신청은 무료입니다. 4명이 모이면 진행이 확정되고, 그때 결제를 안내드립니다. 세 번째 답은 첫 회차 첫 시간에 그대로 쓰이니 짧아도 좋으니 솔직하게 적어 주십시오.

신청만으로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 결제는 진행 확정 후 안내드립니다

결제 방법

계좌이체 · 현장 카드결제 중 편한 방법으로 하실 수 있고, 진행이 확정된 뒤에 안내드립니다. 참가비는 부가세 포함입니다.

환불 규정

  • 과정 시작 전에는 전액 환불됩니다.
  • 시작 후에는 총액에서 경과 회차분을 차감하고, 잔액에서 위약금(총액의 10%)을 공제한 뒤 환불됩니다. 회차 경과는 참석 여부와 무관하게 계산됩니다.
  • 환불에 앞서 이월(다음 팀·다음 달 합류) · 양도(지정하는 분께 잔여 회차 인계) · 전환(잔액을 1:1 성장코칭으로) 중 하나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 한번 시작한 팀은 인원 변동과 관계없이 끝까지 진행합니다.